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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정보

심장마비라고 쓰고 암살자라고 읽는다.

by lse626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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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살면서 아픈 건 이해하고 대응할 수가 있는데 심장마비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내가 자고 있다가 그대로 죽을 수도 활동하다가 갑자기 죽을 수도, 2021년 6월만 해도 유명한 분들 중 '방랑식객 임지호'님도 심장마비로 별세했고 덴마크 축구선수 에릭센도 심장마비가 왔다가 구사일생으로 심장소생술로 살아났다.

 

우리나라에서 암, 뇌출혈 다음으로 급성 심장마비가 3대 사인으로 위험한 질환이며 80%가 관상동맥협착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정말 위험한 게 급성 심장사의 상당수는 본인이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글쓴이도 운이 없어서 그렇겠지, 설마 난 아니겠지 생각은 하고 있지만 예전부터 좀 정확히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공부한 내용을 적어 보려고 한다.

 

 

심장마비란?

 

심장마비란 심정지와는 의미가 다르다.

심장마비 - 심장이 완전히 멈추지는 않았으나 수축력이 떨어져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심근경색이 주요 원인)하며 심장의 수축력이 임계점 이하로 떨어져 심장기능이 멈추게 되는 부정맥을 포괄적으로 말한다.

 

심정지 - 심장이 완전히 멈춰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

 

간단히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문제가 발생해서 심장 박동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고 심정지는 심장근육 이외의 문제(전체적인 혈액 공급의 문제 등)로 심장이 멈춘 상태다.

 

 

심근경색

 

심장 근육은 관상동맥이라 부르는 혈관을 통해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데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서 혈액을 보낼 수 없을 때를 말한다.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에 의해 혈액 내의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혈전이 잘 생기게 되는데 혈전이 혈관을 막아 근육이 파괴되어 심근경색증이 발생.

 

원인 - 고령, 흡연, 음주, 유전, 당뇨, 고혈압 등.

심장 혈관이 막힌 상태

 

심정지

 

심정지의 경우 심장 근육으로의 피 흐름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 보통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생존율이 높고 지나면 매우 낮아진다. 주요 원인으로는 관상동맥질환이다. 심근경색과의 차이는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이 문제라는 거고 심정지는 심장 근육이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심장으로의 혈액 순환 과정에서의 문제를 말한다.

 

1. 전구증상 - 흉통, 심계항진, 호흡곤란, 전신 쇠약감으로 인해 심정지 유발

2. 유발 증상 - 부정맥, 저혈압 또는 쇼크, 호흡곤란 또는 흉통의 악화. (재발의 위험이 크다.)

3. 비정상 심정지 - 심장의 기능이 문제가 아닌 다른 장기의 기능 부전으로 심정지 되는 것.(폐질환이나 기도 폐쇄, 질식 등)

 

 

전조증상

 

*심근경색

1-1. 매우 심한 가슴 통증(심장마비를 겪기 전에 대부분 발생)으로 짓누르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고 어깨와 팔로 퍼저나간다. 흔히 가슴 통증을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통증 중에서 최고로 꼽을 만큼 참기 힘들 만큼 고통을 동반한다.

1-2. 식은땀이 나며 숨쉬기가 힘들며 불쾌감을 느끼기도 하고 토할 수도 있다. 처음으로 이상한 가슴통증을 느꼈다면 병원을 찾아서 검사해볼 것을 추천. 만약 30분 이상 아프면 바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검사받아봐야 함. (쓸데없이 약을 먹거나 한의원, 개인병원에 가지 마시길 자칫 늦으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심정지

1. 비정상적인 피로감(집안일이나 샤워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피곤하게 느껴진다면 의심해 볼만하다.)

2. 불면증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과 관련이 크다.

3. 숨이 가쁜 증상 또는 현기증.(심장에 충분한 산소를 보내지 못할 때로 혈관이 막혀있어서 발생)

4. 가슴통증(가슴 부위에 압박감이다 쥐어짜는 느낌을 받는다.)은 심장마비를 겪기 전에 대부분 발생.

5. 부종(오래 앉아있다 보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데, 혈액이 다리에 쏠려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때 생기는 혈전이 다리 정맥을 막아 다리에 부종이 생기며 이로 인해 호흡곤란.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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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혈전증 - 다리 정맥이 막히면 48 ~ 72 시간 내 다리가 심하게 붓고 붉거나 푸르스름하게 변한다.

출처 : 위키백과, 정맥혈전증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무리로 인해 심장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심폐소생술로 살리면 회복이 빠르다.(질병, 심장 근육 등의 문제가 아니라서)

 

 

 

치료방법

 

*심근경색

1-1. 혈전용해제를 투여(혈전용해제는 응고된 혈액을 녹이는 약물이다)

 

혈전용해제

 

1-2. 관상동맥 중재술 시행(심장혈관을 풍선도자나 스텐트로 확장 시술)

 

풍선으로 확장 후 스텐트 삽입

 

예방법

 

심근경색의 환자 절반 정도가 고혈압 환자이고 1/3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고혈압과 당뇨병만 예방해도 심근경색도 같이 예방할 수 있을 정도다.

 

1. 저염식으로 식단.

2. 스트레스 해소.

3. 8~9시간 수면.

4. 금연.

5. 매주 2~3회 가벼운 운동

 

 

결론

 

글쓴이는 몬스터 음료수(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먹는 편인데 특히 흰색으로 된 캔을 밤샘한 후에 먹게되면 심장이 엄청나게 빨리뛰는걸 겪어봤다. 매번 밤샘하고 흰색 몬스터음료수 마실 경우에. 유독 흰색만 그랬음.

 

진짜 이러다 심장마비 오는 게 아닌가 했던 기억이 난다.(생각만 들 정도지 실제로 이런 정도로 심장마비가 쉽게 오는 건 아님)

 

에너지음료의 부작용을 검색해봤더니 두근거림, 불면증, 두통, 어지러움, 손떨림 등이 있었다. 피로 해소에 좋다고 하지만 몸 생각해서 적당히 마셔야 할 듯하다.

 

왼쪽의 문제의 음료. 나랑 안맞음.

 

흠... 일단 예방법대로 하고는 싶은데 쉽지 않다. 매일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데... 저염식으로 식단을 구성할 수도 없고 가끔 운동하는 상태인데.... 할 수 있는 건 꾸준히 정기검사라도 1년마다 받아서 체크해야겠다.

 

그리고 집에 있을 때 심장 마사지하는 방법을 가족 또는 부부가 알아 두는 게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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