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도심 한가운데 도심 속 온천을 할 수 있는 호텔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사실 여기 호텔은 몇년전에 다녀온 호텔이에요.
온천과 스파 사우나를 엄청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간 곳인데,
온천탕의 규모는 작아도 아기자기하게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일본에 온듯한 기분마저 느끼게 해 주었기에
엄마도 대 만족하셨던 곳이였어요.
사우나 입구이고요.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보완키를 눌러야 들어갈 수 있는 잠금 키가 있어요.
개인 호실마다 비밀번호를 부여받아서 번호키를 눌러야지만 입장 가능해요.
아무나 막 들어갈 수 없기에 안전하다고 느껴졌어요.
입장하니 체중 게도 있고, 소독기도 있더라고요.
뜨거운 물, 온탕
온탕 물이 뜨겁게 온도 유지가 잘 되고 있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 아무도 없어서 내부도 살짝 찍어봤어요.
엄마랑 나랑 둘만 이용하니깐 개인 사우나,
개인 온천탕에 들어온 기분이 들어서
더 신났어요.
여기는 차가운 냉탕, 냉탕은 정신이 번쩍 들게 차가운 물....
저희는 차가운 물을 너무 싫어해서 들어가진 않았어요.
이곳은 성인 한 명이 퐁당 담글 수 있는 사이즈의 개인탕이에요.
일본에는 이런 스타일이 많은 거 같아요.
일본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던 공간
지금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도 못 가고 사우나도 못 가서 몸이 찌뿌둥한데
도미인 호텔 온천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 사람이 없는 타임을 잘 보고 이용하시길~~~
샤워 공간이에요. 공간도 작은 편이에요.
이곳은 사우나인데, 사우나는 지금은 중지 상태인가 봐요. 코로나라서요.
예전에는 티브이도 틀어주셨는데.... 사우나 안에서 티브이를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버티게 되더라고요.
도미인 호텔에서는 생활복이 방에 있어요. 저 옷을 입고 호텔 내부를 돌아다녀도 돼요.
전부 저 옷으로 입고 사우나도 가고 조식도 먹으러 가고 야식도 먹으러 가더라고요.
저 옷 입고 호텔내부를 자유롭게 다니니깐 뭔가 더 여행 온 기분도 들고 힐링되는 기분도 들었어요.
하지만 사이즈가 원사이즈이고, 세상 못 생겨 보이긴 해요.
호텔 로비예요. 크진 않아도 깔끔하고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베개 서비스도 있어요. 본인 취향에 맞는 베개를 골라서 이용하는 서비스도 있어요.
하지만 늦게 가면 원하는 베개는 없어요.
선착순 이용이예요.
트윈 룸이고요. 트윈 룸인데 방 내부는 정말 작아요.
공간이 너무 작고, 화장실도 작아요.
깔끔하고 좋은데 공간이 작아서 답답하다 느끼 실 수도 있어요.
뷰는 너무 좋고요. 방음은 잘 안돼요.
귀가 예민하신 분들은 시티 뷰로 구하면 밖의 차 빵빵 거리는 소리 다 들려요.
전 잠을 못 잤어요. 귀가 예민한 편이거든요.
귀가 막귀이시면 시티 뷰로 선택하세요. 뷰는 좋아요.
하지만 푹 잠을 자길 원하시면 시티뷰를 피하시거나
시티뷰라면 층고가 매우 놓은 곳으로 요청하세요.
층고가 높으면 자동차 소음이 그나마 덜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야식과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이에요.
도미인 호텔은 호텔비에 야식이 포함되어 있어요.
방이 작음에도 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온천을 이용할 수 있고, 야식도 제공된다는 점이에요.
이건 조식이에요. 조식도 맛있어요. 종류가 매우 많아요. 일본식이고요.
생선도 많고 연어도 있었어요.
일본식 음식 좋아하시고 아침 많이 드시는 분들은 조식 무조건 드세요.
저도 엄마도 조식에 약한 편이라서 조식을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네요.
마사지 숍도 있어요. 예약제로 운영되는 거 같고요.
도미인 호텔은 도심 속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호텔이에요.
방이 작고 , 다소 방음이 부족하다는 점 빼면 겨울 호캉스로 즐기기에 좋았던 장소로 기억이 돼요.
일본에 있는 료칸만큼은 아니겠지만 일본의 호텔 체인이라서 일본에 여행 가서 이 호텔에 숙박한다는 기분으로 즐기시면
왠지 일본 여행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느껴질 수도 있을 거예요.
저는 아마도 오랜 기간 동안 일본 여행은 안 가게 될 거 같아요.
그래도 일본의 료칸은 그리워서 우리나라에서 즐길 수 있는 온천을 많이 찾게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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